전라남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섬 주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수송능력 확대, 안전관리 강화, 이용객 편의 증진 등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남 52개 항로 중 주요 14개 항로에 대해 여객선 2척을 추가 투입하고 기존 여객선의 운항 횟수를 증회해 수송능력을 대폭 확대, 귀성객 해상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기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9만7000여 명, 차량은 5만6000여 대로 전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송규모를 평시 75척3249회 운항에서 158회 증편, 77척이3407회 운항하게 된다.
또한 선박 접안시설,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등 관리상태 집중점검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여객선·터미널 종사자 위생 강화, 터미널 내 대합실 소독 및 시설환기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여객선, 터미널 및 대합실 방역 위험요소를 중점 관리한다.
이외에도 추석 연휴 기간 17개 반 119명으로 특별수송지원반을 구성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수송현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이용객 안전과 교통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추석 명절은 여느 때보다 긴 연휴인 만큼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귀성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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