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한글 사랑과 우리 토박이 문화를 전승하고자 했던 한창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다음달 9일 '뿌리깊은나무 사진공모전·샘이깊은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리 옛것의 추억여행: 한창기 선생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그리고 순천 낙안읍성'이란 주제로 사진공모전(일반부, 학생부), 그림그리기 대회(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사진공모전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자신의 디지털카메라 또는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해 파일을 제출하면 되고, 어린이 그림그리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나눠주는 도화지에 그림을 그린 후 제출하면 된다.
부문별 16개씩 총 64개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하며, 선정된 작품은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기간 동안(10.13~10.15) 성벽 주변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에는 4개 부문별로 대상(1명) 30만 원, 최우수상(2명) 15만 원, 우수상(3명) 10만 원, 장려상(10명) 5만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버블, 마술공연이 진행되며 '훈민정음 스탬프존'을 통해 과제를 완성하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그 밖에 페이스페인팅, 무드등 만들기, 가훈족자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신청은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네이버폼(포스터 QR코드 스캔)으로 신청하거나, 순천 낙안읍성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손정순 낙안읍성지원사업소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한창기 선생의 남달랐던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을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알리고, 가족과 함께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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