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가 내달 4일부터 경남 거제면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수요응답형 대중교통플랫폼은 버스와 택시의 중간 형태의 이동수단이다"며 "호출앱 또는 전화 등으로 버스를 부르면 비슷한 장소로 이동하는 사람들의 현재 위치로 이동하여 태운 뒤 각각의 목적지까지 내려주는 이동수단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경남 거제시 거제면 일대에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DRT노선으로 전환해 내달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면서 "기존 마을버스 노선을 DRT노선으로 재설계해 버스 운행 운송원가를 줄이고 승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또 "평균 승차율이 낮고 주말과 평일 요일별 수송수요 편차가 커 운행 재개를 기피하는 노선에 대해 수송수요에 맞춰 희망하는 요일에 운행하는 시외버스 선택요일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삼 국장은 "시외버스 선택요일제는 지리산과 서울을 오가는 시외버스가 금, 토, 일 운행(하행 금·토, 상행 토·일)으로 환승을 위한 대기시간 80분 이상 단축돼 지리산을 찾는 이용객 접근성 제고와 이동편의 제공과 수송수요에 맞는 운행으로 평균 승차율이 90% 넘는 등 매년 9000여 명이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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