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관광체육도시로 도약을 위해 관광체육마케팅센터를 개소했다.
25일 완주군은 삼례읍 쉬어가삼[례:](구 삼례역사)에서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갖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개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코레일 전북본부장,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등 150여명의 관광체육인들이 참석해 센터의 첫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의 비전과 추진전략 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개소식 전에는 100여명의 완주관광 종사자들이 ‘우리가 완주관광체육의 주인공이다’는 슬로건 아래 로컬콘텐츠랩 박소현 대표의 ‘함께 성장하는 로컬관광마케팅 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센터는 지속가능한 완주 관광체육 플랫폼 조성 목표로 상생, 가치, 성장의 3대 추진전략을 두고 대내외 관광체육 네트워크 구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맞춤형 관광상품 발굴·운영 등 적극적인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사무공간은 (구)삼례역사를 리모델링해 문화역사 전시공간과 여행자 쉼터로 재탄생된 쉬어가삼[례:] 2층에 마련했다.
현재 완주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데이터랩의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문객 분석결과 1263만1612명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되고, 증가율도 도내에서 2번째를 기록하는 등 관광도시로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삼례역에 정차하는 에코레일, 국악와인열차 등 관광열차와 수도권, 대전, 대구, 광주권역 출발 시티투어도 계획되어 있어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만경강 그란폰도 등 스포츠 전국대회 8개를 유치해 열릴 계획이어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관광·체육 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기대도 크다”며 “지역주민과 관광종사자,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성장하고 발전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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