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에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10개 비상대책반을 편성해 1일 50여명의 공무원들이 상황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누적된 물가부담 대응과 연휴 기간 시민불편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하는 10개반은 ▲물가 안정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교통종합대책반 ▲악취대책반 ▲생활환경대책반 ▲도로대책반 ▲의료진료대책반 ▲상하수도대책반 등으로 대책반별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 고물가에 대비하여 물가 및 수급안정관리에 총력을 펼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성수품 가격동향 모니터링과 불공정 상행위 점검 등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바가지요금을 근절시킬 예정이다. 이어 물가 안정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명절 연휴 기간 별도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민원에 대비한다.
익산시는 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성수물품 할인행사,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속 지원, 사회복지시설 및 국가유공자 위문, 아동 급식 부식 배달 등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쓴다.
교통종합대책반은 추석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설운동장 입구~공설묘지 입구 등 교통통제와 질서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공설운동장에서 공설묘지 입구까지 셔틀버스 6대가 무료 운행되고,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 콜택시 4대가 공설운동장 입구에서 정수원 입구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누적된 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감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완화시킬 수 있도록 물가 및 수급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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