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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사는 섬김이 최우선”…박미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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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봉사는 섬김이 최우선”…박미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똑순이 사무국장 “도움이 필요한 곳, 언제 어디라도 달려간다”

경기 오산시에서 십여 년 넘게 봉사활동을 이어온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박미순(51) ‘똑순이 사무국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궁금증이 크다.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 활성화로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1998년 개소한 오산시자원봉사센터는 25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1시민 1자원 봉사 실천,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오산’을 모토로 오산시를 행복한 ‘자원봉사 으뜸 도시’로 만드는 것이 똑순이 사무국장의 야심 찬 포부다.

▲박미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프레시안(김장중)

‘똑순이 사무국장’으로 불리는데 자신의 소개를

올 1월 1일 취임해 벌써 9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요즘의 하루하루는 진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17년은 지역의 봉사단체 회장으로 오랜 시간 지역 봉사에 대한 역량을 키웠고, 지금은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복지 박사 5학기 수료생으로 틈틈이 자아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이어져 온 봉사활동이 이제는 직업으로 이어지면서,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임하려고 노력한다.

똑순이에게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첫 봉사활동은 첫째 아이 초등학교의 환경정화 활동에서 시작된다. 그때의 관심이 계속해 봉사활동으로 이어졌고, 자녀들에게 봉사하고 나누는 삶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으로 그 의미가 가슴 속에 되새기는 계기가 된듯하다. 시간이 흘러 진정한 사회 기여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 누구나 지역 어느 곳이든지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섬김의 자세로 달려가고자 지금의 봉사활동을 선택했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의 ‘자봉’이지만, 실제로는 국장이 센터장 없이 ‘1인 2역’에 대내외적 역할로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섬김’의 자세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올해는 ‘생활 속 탄소 중립 자원봉사 빅 프로젝트 활성화’, ‘마을 봉사단 활성화’,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운영관리’, ‘우수봉사자 인정보상제도’ 등을 2023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내 심폐소생술교육센터장 모습.ⓒ오산시자원봉사센터

기억에 남는 ‘으뜸’ 봉사활동은

자봉에는 많은 전문봉사단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전국 최초로 설립한 ‘하트세이버봉사단’의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들은 센터 1층 상설교육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귀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심폐소생술교육센터에서는 오산시 관내 학생은 물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다양한 층의 폭넓은 활동으로 우리 오산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생명 교육으로 생각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홍보와 참여를 유도해 나가고 싶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한 마디

모든 시민이 자원봉사로 하나 되는 행복한 오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지금처럼 주위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봉사자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즐겁게 함께하는 봉사를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봉사자들의 걸음에 오산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할 것을 약속드리며, 자원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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