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3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 어업을 말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전국 1125개 공동체 중 각 지자체에서 자율 관리어업 활동이 우수한 공동체를 추천 받은 뒤 7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최종 7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지난 9월 14일 평가 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우수 공동체를 선정했다.
전국에서 4개 공동체가 육성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으며 보성군을 포함해 인천 마시안 공동체, 고흥 월정 공동체, 보령 삽시도 공동체가 선정됐다.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군농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해양쓰레기 배출 절감을 위한 새꼬막 채묘 방식 전환에 적극 참여한 점과 어장 청소 및 해적생물(해파리, 불가사리 등) 제거 등 어장환경 조성에 힘써온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으로 군농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내년 국비 지원금 6500만 원과 군비 및 자부담 10%를 포함한 총 1억 3000만 원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재명 어촌계장은 "풍요롭고 깨끗한 어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일들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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