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에서 발생해 버려지는 사토를 토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세외수입으로 확보하는 방안이 제안돼 눈길을 끈다.
전북 임실군은 2023년 전라북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전라북도 주관으로 고창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세외수입 신규 세원을 발굴하여 지방재정 확충 방안을 마련, 도․시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임실군은 ‘산업단지 조성 사토 매각으로 세외수입 및 분양 면적 증가 효과 업!’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추진 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버리는 흙)의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그에 수반되는 분양 면적의 증가로 예산을 절감하고 세외수입을 증대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은 공익사업에서 버려지는 사토를 토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세외수입 확보 방안 모델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수 제2농공단지 부지 중 특화농공단지 분양 면적은 2000㎡ 증가해 1억8400만원, 토사 매각 세외수입 7900만원을 확보해 총 2억6300만원의 세외수입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남원 국도와 경계부 법면 사토 처리 시 수반되는 비용 4억5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1석 4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 같은 성과는 2023년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직원들이 열심히 발로 뛰어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수사례가 전 직원에 공유․확산되어 좋은 자극이 되고, 적극 행정 분위기가 확산․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신규수입과 세원을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매우 적극적인 행정을 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며“이번 수상이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군정 살림에 보탬이 되는 행정을 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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