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배곧서울대병원(가칭)의 건립 사업 관련 예산이 571억원이 증액돼 총 5883억원으로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 진료·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 예정이다.
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올해 초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지만, 국내·외 경제상황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부족으로 유찰됐다.
이에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대병원, 서울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공사비 571억 원이 증액되면서 총 사업비가 5883억 원으로 확정됐다.
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올해 내로 입찰공고를 시행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사업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2단계 사업의 핵심이자,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조성의 중추 사업"이라며 "신속한 건립을 통해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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