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제10회 ‘나노피아 2023’ 나노융합산업전을 밀양문화체육회관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이번 산업전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전기연구원·세라믹기술원·실크연구원 등이 후원한다.
이 산업전은 55개사 57부스 규모로 나노소재·부품·장비와 관련된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정보를 교류하는 산·학·연·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21일 개막식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개최와 나노융합산업 발전 역사를 담은 1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나노융합산업 진흥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이병훈 나노융합기술원 원장 등 나노기술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0주년을 맞은 산업전은 밀양 나노융합산업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주제관을 마련해 산업전시회, 나노융합산업 컨퍼런스 등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과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 나노투어 같은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국내·외 시장 개척의 기회의 장이 됐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 나노산단을 중심으로 한 나노클러스터 구축은 산·학·연·관이 상생 협력해 나노융합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원동력이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산단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나노피아 2023’은 나노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피아는 2014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한 스마트그린 국가산단으로 지정받아 현재 76%의 공정률로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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