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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특별한 추억…새만금과 국립 간척박물관에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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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특별한 추억…새만금과 국립 간척박물관에서 만들어 보세요

들판의 곡식이 여물어가는 이 아름다운 가을, 새만금과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역사와 자연이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볼 만하다.

가을은 단풍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은 가을의 경치를 보려고 주변의 산과 들로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일상을 탈출해 훌쩍 떠나는 여행에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새만금이다.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으로 가면 차와 사람들이 모여 있는 해넘이 쉼터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새만금 내부와 멀리 보이는 만경대교를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유팔경을 품은 고군산군도 ⓒ새만금개발청

서해를 바라보면 끝없이 펼쳐지는 방조제와 먼 바다로 시선을 돌리면 군산의 개야도와 군산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병풍처럼 고군산군도가 보인다. 눈으로 즐기고 건너편을 보면 새만금 포토존이 있다. 다정하게 포토존에서 방문 기념을 위해 자연스럽게 한 컷을 찍게 되면 1단계는 성공한 셈이다.

다시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신시야미도 대표 명소를 만나게 된다. 야미도 입구의 꽃게 모양의 돌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군데군데 형성된 억새와 코스모스 등의 조화된 경관도 볼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 신시도를 만나게 된다. 신시도 동쪽으로는 낙엽송이 있고, 서쪽으로는 침엽수종이 있다. 가을을 느끼기 참 좋은 장소이다.

▲장자도에서 바라보는 고군산군도 일출이 장관이다. ⓒ새만금개발청

선유대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좌우로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왼쪽으로 보면 섬 3개가 있는데 '선유팔경' 중에 삼도귀범이다. 출항 나간 배가 만선으로 너울너울 춤추며 선유도 항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이 되면 이 세 섬은 노르스름한 단풍이 물든다. 이 단풍은 솔단풍이다.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로는 멀리 선유팔경에 으뜸으로 쳐주는 망주봉이 보인다. 망주봉은 유배온 선비가 한양에서 다시 불러주기는 기다리다 지쳐 돌이 된 사연이 담겨 있다. 남쪽으로 적송이 보이고 동쪽으로 낙엽송이 보인다. 가을 단풍은 망주봉을 더욱더 아름답게 보여준다.

선유봉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하얀 백사장이 보인다.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명사십리다. 명사십리는 백사장으로 내려가야 한다. 백사장에서 보는 명사십리는 파도소리와 함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곳으로 한여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선유 낙조 ⓒ새만금개발청

명사십리 전면으로 멀리 무산십이봉이 보인다. 마치 무사들이 깃발을 들고 선유도를 지켜주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산십이봉을 보면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을 볼 수 있다. 반짝이는 바다 빛에 물살과 어울려 반짝이는 모습은 또 다른 장관을 볼 수 있다. 가을에 반짝이는 물빛이다.

선유 낙조 또한 장관이다. 선유도 명사십리에서 보는 낙조, 망주봉에서 보는 낙조, 선유봉에서 보는 낙조가 모두 다르다. 느껴본 사람만이 그 모습에 감탄을 하게 된다. 그때가 가을이다.

▲가력도 공원에는 2030세대들이 즐겨 찾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방문하면 새만금 인근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을을 테마로 담아낸 축제도 즐길 수 있다. 김제 지평선축제(10.5~9일)와 군산 시간여행축제(10.6.~9일), 부안 붉은노을축제(10.13~15일) 등이 예돼 있다.

바다 조망을 품고 있는 새만금 지역의 대표 ‘노을맛집’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는 메밀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다.

새만금간척박물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기획전시 및 교육프로그램도 가을철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가을 새만금에서 국내 유일의 간척 전문 박물관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주변 관광지를 여유 있게 즐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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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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