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에는 끝이 없어 기뻐요. 이 세상이 다 내 것처럼 보여요.”
전북 완주군 진달래학교에 다니는 이연순(68·봉동읍), 한순자(88·봉동읍) 어르신이 2023년 전북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각각 전라북도교육감상과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21일 전라북도청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나이가 많음에도 배울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쁜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현재 완주군 진달래학교에서는 24개반 180여명의 학생들이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데 글을 배우는 장소이자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만남의 장소, 늦은 배움이란 없다는 희망을 발견하는 곳이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배움에 대한 열의에 가득 찬 어르신들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