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24년 장애인체력인증센터 공모사업에서 도내 최초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업은 장애인 대상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건강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사업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주관한 본 공모사업은 3개 시·도(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중 2곳(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순천시)을 선정해 해년마다 1억 7400만원의 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2024년 오천동에 완공될 순천시어울림센터(반다비국민체육센터) 내 만들어지며, 6~8월 임시 운영 후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8월에 정식 개관하는 센터는 체력측정사 2명, 건강운동관리사 2명이 배치돼 운영된다.
체력인증 검사를 통한 체력측정·평가 및 운동처방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장애유형별(척수·시각·청각·지적장애 등) 체력검사를 수행하고 장애특성에 적합한 체력증진 운동지침을 제공한다.
전라남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인근 시·군 장애인들까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내에 없었던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순천시에 유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기존에 광주까지 가야 했던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거 같아 기쁘다"며 "센터가 주기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의 체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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