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막을 내린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발전된 모습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성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약 30만여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장수한우, 사과 등 농특산물 판매수익은 35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축제 시기를 추석 이전으로 변경하면서 사과 노점판매도 다시 이뤄져 경제파급 효과가 축제장 안팎에서 모두 발생한 부분이 매우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경관조성과 프로그램 구성, 농산물 판매 등 전 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왔다.
볼거리를 다양화하기 위해 장수 누리파크에 유럽형 가족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장수군 대표 관광지의 시작을 알렸으며, 국화 디자인 전시는 전 축제장으로 전년보다 규모를 크게 확장해 곳곳에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1달여 이상 전시를 유지해 축제 이후 관광자원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매우 호응이 높았다. △장수한바퀴 △수상자전거 △승마체험 △사과 골프 △사과 볼링 △사과 낚시 △축제장 열차체험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우마당은 4일 내내 총 2500여 석의 자리가 가득 메워질 만큼 여전히 많은 인기를 받았다.
또한 올해는 축제장 질서유지와 안전을 위해 준비과정부터 마무리까지 함께해온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참여가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으로 이뤄져 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축제의 발전을 위해 축제장 경관과 프로그램 등에 변화를 주고,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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