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에 현재까지 316농가에서 총 224㏊ 면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군에 따르면 배추 작목전환 지원사업은 반복되는 배추 산지폐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배추 재배 대신 타작목으로 전환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남도 배추 작목전환 사업량은 350㏊ 규모로, 해남군에서는 9월 20일 현재 휴경 72㏊, 보리 50.6㏊, 밀 28.2㏊, 귀리 20.1㏊, 감자 17㏊ 등 총 224㏊가 신청되었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25일까지 접수받는다.
지원대상은 2021~2022년 가을·겨울배추를 재배했던 농지이며, 휴경 또는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4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작목은 유채, 귀리, 메밀 등이며 보리와 밀은 지역농협 등 유통단체와 계약재배를 체결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수급 불안 품목인 마늘, 양파, 양배추, 무, 대파, 쪽파는 지원 제외작물이다.
사업희망자는 오는 25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필지에 대한 1차 이행 점검은 11월~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1~2월 중 지원제외 품목 재배 여부를 최종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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