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2023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은 외교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 지속가능한 기후경영 실천전략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에 시는 전국 최초 환경부 주관으로 안산정수장 침전지상부에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나눠 갖는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으며, 상하수도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시는 RE100 추진을 위해 이와 비슷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해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30%, 2035년에 70%, 2040년에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는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수질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물관리시스템 사업에 총 131억 원을 투자하면서 국가정책 참여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및 환경경영인증 ‘ISO14001’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공공행사 시 음용수로 활용하는 ‘상록수’ 병을 종이팩으로 교체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기후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저탄소 정책개발 및 실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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