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흥부제전위원회가 제31회 흥부제를 맞아 ‘흥부 가족상’ 수상자 3명을 확정했다.
흥부제전위원회(위원장 이동식)는 19일 심의를 통해 흥부정신인 ‘우애·나눔·보은’을 실천하며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살아가는 시민 수상자 3명을 확정 발표했다.
흥부가족상은 매년 흥부제를 기념해 1명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흥부제가 지향하는 흥부정신의 가치와 실천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상 분야를 확대했다.
△우애상에는 아영면에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유선진씨가 선정됐다. 유 씨는 2010년에 남원으로 귀농해 의용소방대, 학교 운영위원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아영면 작은도서관 건립 등에 기여하며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상은 대산면에 거주하며 중증 장애인시설인 편한세상을 운영하는 하송범씨가 선정됐다. 하 씨는 새만금잼버리 홍보대장, 청소년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상은 사매면에 거주하며 농업인 오정섭씨가 뽑혔다. 오씨는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고, 매년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백미기부, 귀농자 입주 선물증정 등을 통해 보은과 베풂을 실천하고 있다.
흥부제전위원회는 다음달 7일 열리는 제31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부문별 수상자들을 초청해 흥부 가족상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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