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3년 연속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도 사업비 14억 원을 확보됐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 악취의 주요원인인 가축분뇨를 처리·관리하고, 저감할 수 있는 시설·장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축산농가에 필요한 사업이다.
정읍시는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55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1차 시·도 자체평가, 2차 농식품부 중앙평가를 거쳐 상위 33개 시·군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2022년과 2023년 사업을 통해 퇴비사, 정화방류,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 축산농가 악취개선에 힘써왔다.
내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정화방류시설 등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방식을 개선해 중장기적으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시설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내 자원화 업체들의 친환경적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 확충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토록 하겠다"며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공모사업 참여 등 국비 예산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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