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예술인 기회소득 연 150만 원 지급

경기 안산시는 관내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술인기회소득은 예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고, 창작활동 촉진과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안산시 예술인 기회소득 안내문 ⓒ안산시

시는 지난 7월 11일 입법예고를 시작으로 조례 제정 절차를 거쳤으며, 이날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6월 30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행하는 예술활동증명 유효자 중 개인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20%(월 249만3470원) 이하에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 예술인이다.

단 신진 예술활동증명자는 제외된다. 요건을 충족한 예술인에게는 1인당 연 1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신청접수는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분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도움이 돼 안산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