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된다. 다만 추석 당일인 29일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 인원이 약 3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명절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성묘를 다녀올 수 있도록 각종 성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추석 명절 당일인 29일 금요일에는 인천가족공원 입구에서부터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승화원 이용 장례 차량 제외)된다. 대신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08:00~17:00, 2분 간격)를 운행하고, 가족공원 내에서도 대형주차장, 별빛당, 회랑형 봉안담 등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새롭게 운행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인천가족공원 개방 시간은 평소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지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는 합동으로 인천가족공원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실시 등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명절 인천가족공원 성묘 및 차량 진입 통제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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