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진교훈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1일~1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강서구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여야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이 39.4%, '국민의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28.1%로 나타났다.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11.3%포인트로, 진교훈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오차범위(±3.5%포인트)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보당 권혜인'(6.2%), '정의당 권수정'(4.4%), '자유통일당 고영일'(2.8%), '우리공화당 이명호'(2.4%), '민생당 김영숙'(2.2%), '녹색당 김유리'(1.9%) 순이었고, 부동층은 12.6%(없음 7.0%, 잘 모름 5.6%)였다.
지난 8월 28~29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각각 30.1%, 29.9%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 진 후보는 9.3%포인트 상승했고, 김 후보는 1.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조사 시점(11~12일)은 김태우 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확정 짓기 전이다. 국민의힘은 17일 김 후보를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확정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가상번호(80%)·유선RDD(2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3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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