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 용암면은 지난 13일 선송리에 사는 조용수씨로부터 햅쌀 10kg 52포(시가 200만원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기탁자 조용수씨는 1999년부터 매년 첫 벼 수확 후 햅쌀을 지원해 왔으며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김없이 첫 벼베기한 햅쌀을 지원해 지금까지 25년째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조용수씨는 “다가오는 추석, 우리 주위에 계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있는 햅쌀을 맛 보여 드리고 싶고 작은 정성이지만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호 용암면장은 “매년 햅쌀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관내 어려운 이웃 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조용수씨는 용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위원장으로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각종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이 커 지난 8일 ‘제24회 성주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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