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의 마스코트 '토야'가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 대국민 투표에 후보로 참가한다.
14일 도자재단에 따르면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공공 캐릭터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여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모두 137개 캐릭터가 참가해 예선을 거쳐 '토야'를 포함한 30개의 캐릭터가 본선에 올랐다.
토야는 세상의 모든 것을 향해 열려있는 도자기 모양의 귀여운 반구형 두상이 특징이다. 2000년 1월 1일 첫 선을 보인 이후 이듬해 경기도에서 열린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를 시작으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경기도자페어' 등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을 알리는 마스코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야가 직접 대학교 도예과를 찾아다니며 해당 학과를 홍보하는 재단 유튜브 영상 시리즈 '옆집 사는 도예과'를 기획·제작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단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리는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를 증정하는 '토야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다음달 20일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투표 누리집(https://ourcharacter.co.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총 10개의 캐릭터가 선정된다.
윤광석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우리나라 도자기를 대표하는 재단 캐릭터 토야가 이번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참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도자문화산업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려 K-도자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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