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난 12일 연조1리 마을회관에서 고령군수, 지역경제과장, 마을이장 및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타운 조성사업’이라는 과제로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 선정 올해 지난 3월에 착수했다.
이는 총 사업비 10억원(국비 5억, 도비 1.5억, 군비 3.5억)으로 건강샘터 서비스, 건강두레 서비스, 건강누리 통합 플랫폼 등 총 3가지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먼저, ‘대가야 건강샘터 서비스’는 접근성이 편리한 경로당 및 마을회관 20개소에 설치, 건강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신경 분석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의 장비를 설치해 주민들별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혈압기, 자율신경분석기 등으로 혈압 및 혈관, 스트레스 상태 등을 측정해 건강상태를 알 수 있고, 추가로 설치한 AI로봇과 스마트 TV를 연동해 노래방, 스트레칭, 화상통화 등의 기능으로 여가복지 향상에도 중점을 뒀다.
이어 ‘대가야 건강두레 서비스’는 홀몸어르신, 한부모 장애인 가구 등 사회취약 계층에 각 가정에 스마트 플러그의 정보를 통해 안전 및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총 20가구에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마지막으로 ‘건강누리 통합 플랫폼’은 건강샘터 이용자들이 측정한 건강정보 등을 누적 및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사용자 및 보호자는 해당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병원진료 등 필요시 해당 정보를 추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회원을 가입하면 웹서비스로 제공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건강누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건강과 여가복지 등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고령으로 올 수 있도록 활기차고 역동있는 고령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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