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울진읍 공세어촌계 마을어장에 ‘조피볼락’ 치어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점차 고갈돼가는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조피볼락 치어 29만 마리를 매입,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한 조피볼락은 6㎝ 이상 크기로 2∼3년 후 23㎝ 이상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안의 얕은 곳 암초 지대에서 서식하며,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으로 4∼6월경 산란하는 조피볼락은 육식성으로 주로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새우나 게 같은 갑각류와 오징어도 먹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어린 고기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마을 어촌계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고부가가치 우량종자 방류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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