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은 13일 제272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 공항부지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김제시는 1990년부터 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을 파괴한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2004년 공항 건설사업이 전면 취소됐고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사실상 방치된 공항부지에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축산폐기물 투기 등 불법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집행부의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제시는 이미‘대한민국 최첨단 농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방치된 공항 부지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일원에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해 첨단 농기계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주상현 의원은 “부지방치가 계속될 경우 향후 무단 경작 쓰레기 투기 등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막대한 시비가 투입돼야 하는 형국이므로 철저한 관리감독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필요시 투기감시용 CCTV 설치 지역주민을 기간제로 채용해 해당 부지를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김제시가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기 위해서 공항 부지 활용에 대해 철저한 계획 수립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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