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팔마경기장 일원에서 '2023 전라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생태수도 일류순천 함께 뛰는 감동체전'을 주제로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후원하고, 전남장애인체육회 주최 및 전남생활체육대축전조직위, 각 종목단체의 주관하에 전남 22개 시·군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4일 오전 10시 30분 팔마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팔마경기장 일원에서 배드민턴과 보치아, 축구, 탁구, 론볼, 육상, 바둑, 줄다리기, 줄넘기, 다트 경기가 펼쳐지고 상사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게이트볼과 좌식 배구 등 총 12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행사 현장에서는 전남금연지원센터의 금연 상담, 순천시 가족복지과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보장 기구 무료 대여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마다 응급구조사를 배치한다.
특히 이상동기 범죄와 같은 사회적 범죄 문제에 대응해 경비 인력을 증원하는 등 선수단 및 참가자들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땅끝 해남에서 개최된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에서는 전남 장애인 론볼 연맹이 우수 종목 경기 단체상을 받았고, 해남군 감투상, 영광군 화합상, 화순군 응원상, 순천시가 질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자립 의지를 불어넣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도록 돕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개회식을 비롯 대회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해주시고 억만송이 국화가 피어난 정원박람회장을 찾아 아름다운 가을 정원의 추억까지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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