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2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감사한 결과 구조물 갈라짐 현상 등 시공상의 문제를 포함한 안전분야 등 40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익산시 감사위원회는 2억원 이상 건설공사 현장 48개소를 대상으로 3분기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분야 5건을 포함한 시공(보완)분야 4건, 기술지도 31건 등 현지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조치하고 기술지도를 진행했다.
보완시공이나 안전시설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시정 및 보완조치를 지시했다.
이번 건설공사장에 대한 현장감사는 올 여름 지속된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 잦은 비로 인한 지반 약화 등에 대비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과 시민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진행됐다.
감사위는 ▲공사현장 안전대책 적정 시행 여부 ▲시민 불편사항 발생 여부 ▲도로복구지역 침하 등으로 인한 통행불편 여부 ▲교통통제요원 미배치로 인한 교통혼잡 유발 여부 등 공사 시행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 가능한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감사는 익산시 반부패 청렴집중기간(8월 25~9월 30일) 운영에 맞춰 공사현장에 대한 부조리, 부정부패 등을 예방하는 투명한 행정, 신뢰도 높은 행정서비스, 청렴 익산시책 안내와 홍보도 더불어 실시했다.
감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꼼꼼한 현장감사를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건설현장 조성과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겠다"며 "적극적인 현장감사로 안전도시, 신뢰받는 청렴도시 익산의 시정 신뢰도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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