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젊은 세대 공무원들과 함께 갑질 관행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교육청은 7일 오후 LH전북지사 소통공간에서 ‘전북교육, 소통으로 통(通)하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 교육감이 직접 젊은 세대 공무원들과 소통하면서 갑질 관행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기관 및 학교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질의 응답과 청렴공연, 현장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감과 젊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갑질의 개념 및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갑질 관행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들은 부당한 업무지시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갑질행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심리상담과 같은 지원 정책이 있는지 갑질행위를 눈치 보지 않고 신고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갑질신고센터’ 등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방안들을 전달하고 갑질문화 근절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MZ세대 직원들의 생각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토대로 갑질 없는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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