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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곶 해풍보리' 특화 수제 맥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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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미곶 해풍보리' 특화 수제 맥주로 거듭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 선정...2년간 국비 10억 확보

경북 포항시가 남구 호미곶 해풍보리를 이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수제 맥주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푸드테크+경관농업 지역 맥주 활성화 모델 개발사업’이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포항시는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호미곶면 경관농업단지에서 수확하는 보리를 이용해 특화 맥주를 개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6차산업·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해풍으로 쌀농사가 힘든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지난 2018년부터 호미곶면 대보리에 10만 평(33ha) 규모로 대체 작물인 유채·메밀·유색 보리 등을 심어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했다.

이에 호미곶 경관농업단지에는 봄(3~5월 유채꽃, 유색 보리), 여름(5~7월 메밀꽃, 해바라기), 가을(8~9월 메밀꽃,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특색있는 작물 재배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개화 시기에 맞춰 관광객을 위한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야간조명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농촌관광을 접목해 호미 반도가 한국을 대표할 만한 생태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경관농업단지에 유색보리 모습ⓒ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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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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