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상품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읍시는 전국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농촌진흥청 주관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화작목 및 R&D 연구개발기술, 농업․농촌자원을 연계한 융복합 기술보급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특산품 육성 및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항산화·항치매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귀리를 중심으로 밀, 콩, 쌀을 융복합 해 시장성 있는 헬시푸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가공-유통-전문가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브랜드화해 홍보 마케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귀리는 미국 타임즈에서 세계 10대 수퍼푸드로 선정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곡물이었던 귀리는 지난 2004년 정읍명품귀리사업단과 농촌진흥청이 재배육종연구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재배에 성공했다.
특히 국산 토종종자를 사용한 우수한 품질의 귀리를 생산·가공해 지난 2018년 대통령 표창과 2019년 도지사인증상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주연 농촌지원과장은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융복합 상품을 정읍시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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