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새만금 SOC 예산의 대거 칼질에 나서 전북 기초의회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회에서도 원상복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원(동산·영등 1)은 6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새만금 관련 SOC 예산삭감 반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정부가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뒤집어 씌우며 새만금 사업의 발목을 잡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며 "정부는 관련 예산을 합리적으로 형평성에 맞게 배정하고 국정조사 등을 통해 잼버리 논란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주문했다.
유 의원은 또 "새만금 개발은 180만 전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행한 사업"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예산 삭감을 즉시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 기획재정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새만금개발청장 등에게 송부할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