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치매 환자 요양급여 빼돌려 코인에 투자한 사회복지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치매 환자 요양급여 빼돌려 코인에 투자한 사회복지사

가족 없는 무연고 환자만 골라 범행...연제서, 절도·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송치

치매 환자의 요양 급여를 장기간 몰래 빼돌린 사회복지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절도, 사기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부산 연제구에 소재한 요양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환자 19명의 기초급여, 재난지원금 1억75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A 씨가 현금을 인출하고 있다. ⓒ부산연제서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입원 환자 가운데 가족이 없는 무연고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씨는 환자에게 접근한뒤 카드나 통장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출금하는 수법으로 700여차례 걸쳐 돈을 빼돌렸다.

A 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으로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환자 유족의 신고로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 씨를 지난 7월 검거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