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제1회 해남군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전날 2일 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세 살부터 여든까지 지구를 지켜라'를 주제로 관련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해남군민 광장에는 자원순환과 관련된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돼 가족단위 많은 군민들이 찾으면서 성황을 이뤘다.
해남군 자원순환 관련 기관·단체에서 운영한 27개소 체험부스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미션수행을 비롯해 아나바다 장터 및 물물교환, 이엠(EM) 주방세제, 샴푸바 등 쓰레기 없는 제품만들기, 캔아트·폐목재·커피박스를 통한 새활용 제품 체험·전시 , 자원순환 실천 놀이 한마당 등 누구나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부스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중고물품 거래 장터부터 손바느질과 재봉틀 솜씨를 뽐낸 어르신들의 새활용 체험장까지 자원순환의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분리배출 체험, 각종 퀴즈게임 등 어린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됐다.
1회용품을 최소화하는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현수막 대신 골판지나 천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작한 간판들도 눈길을 모았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해남형ESG와 연계해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확산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많은 군민들이 쉽고 즐겁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통해 공감대를 높이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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