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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소년들 차 마시기 생활화하자"…녹차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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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소년들 차 마시기 생활화하자"…녹차 지원사업 추진

총 1억7500만원 들여 도내 114개 학교에 보성차(茶) 공급

보성군이 전라남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보성녹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보성녹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차 마시기 생활화를 돕기 위해 보성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각 학교와 협의해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보성군이 80%, 각급 학교에서 20% 부담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학생들의 차를 마시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보성차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9년 연속 전라남도 초·중·고등학교에 녹차·홍차 티백, 가루녹차, 녹차 라떼 등을 지원하고 있다.

▲2-2. 보성군, 9년 연속 전남 초중고 ‘보성녹차 지원사업’ 추진_청소년 차마시기 제품ⓒ

지원 대상은 초등학교 64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21개교, 기타 4개교로 총 114개교이다. 이중 보성군 관내 학교는 17개교이다.

지난해 운영사항 점검 후 만족도가 높은 48개교는 2년 연속 보성녹차 마시기 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재선정됐으며, 올해 66개 학교가 신규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현재 녹차·홍차 티백(1.2g) 34만 1940개, 녹차 라떼(16g) 8만7420개, 가루 녹차(50g) 7177개를 지원하고 있다.

보성산 녹차·홍차 티백은 학생 개인의 기호에 따라 우려먹을 수 있도록 각 학교 급식실에 제공하고 있으며, 가루녹차는 각종 요리 시 돼지고기 누린내, 생선 비린내 등의 제거를 위한 조리용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만족도 설문조사를 반영해 청소년의 차에 대한 인식 변화와 선호도 향상을 위해 녹차 라떼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내 인성 교육 및 다도 교육 등과도 연계해 학생들에게 보성차에 대한 친숙함과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비만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이 차원예유통과장은 "사업비 총 1억7500만 원의 사업으로 보성 녹차 홍보와 학생들의 차 마시기 생활화를 위해 군에서는 학생들에게 품질이 뛰어나고 맛 좋은 녹차·홍차 티백 등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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