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탄강 유역과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구성된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 실무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단은 한탄강의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계기로 경기도,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등이 참여해 2020년 11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추진단은 경기 포천시, 연천군과 강원 철원군에 걸쳐 있는 한탄강 유역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방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현재 도와 포천시, 연천군은 사업비 415억원을 투입해 45.4㎞의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조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실무 착수회의에서는 △내년도 한탄강 활성화 추진 신규사업 발굴 △도의 시군 지원방안 논의 △전문가의 사업분석 및 자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도는 내년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11월 이후 제3차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선정 후 사업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며,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은 신규사업을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하기로 했다.
포천시와 연천군은 △한탄강 체험형 관광시설 설치 △경원선 폐선활용 도시숲 조성 등 경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경기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과 경기관광공사 관광개발팀장의 전문가 사업분석과 사업추진 효과성 증대를 위한 자문도 이어졌다.
조장석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한탄강 종합발전 추진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의 큰 축으로 도·시군·전문기관의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2024년 한탄강 활성화 추진 사업에 대해 앞으로 관련기관이 협력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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