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취향공동체 문화갑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갑계는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취향공동체를 조직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 군민 200명이 참여하고, 28개 문화갑계가 조성돼 문화갑계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8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고흥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갑장 반상회를 갖고 각 문화갑계의 갑장들이 모여 한 달 동안 진행한 문화갑계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갑장들은 다른 문화 갑계와 연계해 활동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28개의 문화갑계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음악 공연 △고흥의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비치코밍 △반찬, 퇴비, 화분, 비누 등 잡초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개발 △고흥 특산물을 이용한 레시피 개발 등 11월까지 고흥 곳곳에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고흥군은 문화갑계 활동이 다양한 문화적 취향이 존중받는 지역으로 조성되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귀인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문화갑계 사업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문화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정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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