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원 전북 익산시의원(보건복지위)이 31일 수질오염 등 하천 환경사고 때 신속한 방제작업만 강조하며 비전문가인 직원들을 동원하고 있다며 전문 처리업체와의 계약과 세부 매뉴얼 준비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이날 제25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하천환경사고의 위험성을 알고 있지만 신속한 방제작업을 위해 비전문가인 직원들을 동원하여 재빠른 수습만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는 하천환경오염시 직원들의 안전성 확보와 수질오염 전문처리를 위해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수질오염방제 전문업체와 계약을 맺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따라서 익산시도 수질오염사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고 전문처리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안전한 방제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수질오염사고 대응 세부매뉴얼’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환경부 등의 기본 매뉴얼 등을 참고하여 익산시에 적합한 세부 매뉴얼이 제작될 경우 사고 대응체계 구축, 사고대응자 관련 안전교육 및 시에서 보유한 환경사고 대응물품 현황 등이 명확하게 파악되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대응조치는 더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고 익산시민을 위해 함께하는 직원들의 안전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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