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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임차인 '청·심·환' 소통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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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임차인 '청·심·환' 소통 간담회 개최

□정기환 회장, 각 시설 임차인 담당자들과 격의 없는 대화

한국마사회가 시설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갖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한국마사회

3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5일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청·심·환)'라는 슬로건을 걸고 간담회를 열어 기관 청렴도 향상 방안 논의와 함께 임차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정기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욱 상임감사위원,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 등 한국마사회 임직원 6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등 고객편익시설 뿐만 아니라 마사회 시설에 입점한 은행, 장제소 등 각 분야 담당자 11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CEO와 임차인 간 열린 대화를 통해 임차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청렴계약 문화 선도를 위한 CEO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전파했다.

또한 보다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를 위해 한국마사회와 임차인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임차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청렴한 마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사회-과천시,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사업 협력 추진

한국마사회가 경기 과천시와 함께 장애인 시설, 아동·청소년 시설, 노인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5000만원 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3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와 과천시는 지난 7월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내 복지사업과 아이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와 과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시설 등이 추진하는 사회복지사업 공모를 통해 최종 8개 사업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과천 지역의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과천시와의 협업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크게 공헌해주는 데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여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심대섭 작가 초대전 '낙원' 1일~10월 15일 말박물관 개최

대관령의 서정적 풍광을 사진에 담아온 작가 심대섭의 초대전 '낙원'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오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린다.

▲심대섭 작가 '집으로'. ⓒ한국마사회

초록의 나무, 파란 하늘, 흰 구름 그리고 건강한 말 등의 순간을 포착하는 심대섭의 사진 작품들은 '몽유도원(夢遊桃源)', '파교심매(灞橋尋梅)' 같은 옛 그림을 떠오르게 한다.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담백한 몇 가지 소재만으로 작가는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이 꿈에서 보았다는 낙원이나, 당나라 시인 맹호연(孟浩然, 689~740)이 매화를 찾아 떠났다는 깊은 설산의 이미지를 우리 눈앞에 펼쳐 놓는다.

작가는 원래 도심에서 생활하다 14년 전 해발 1000미터 고원의 목장에서 바라본 푸른 바람의 언덕에 매료돼 삶의 터전을 옮겼다고 한다. 누구나 자연 속 유유자적한 생활을 바라지만 생계와 직결된 현실은 녹록지 않기에 작가의 선택은 더 소설처럼 느껴진다. 어쩌면 그런 마음이 작품에 꿈결 같은 기운을 불어넣었을 것이다.

작가의 집 근처에 있는 대관령 목장은 말 그대로 말들의 천국이다. 발달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작은 체구의 조랑말도 있는데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치열한 경쟁의 삶을 떠나온 경주마다.

은퇴 후 평온하고 차분하게 순치되어 승용마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경주마들은 우리가 소망하는 노후의 모습과도 닿아 있다. 작가는 슬로우시티라 불리는 대관령에서 말과 사람이 함께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에게 ‘낙원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그의 앵글에 담긴 대관령의 풍광은 그저 ‘아름답다’ ‘멋있다’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하다. 작가가 대관령 목장에서 낙원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가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는, 그래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땅에서 피어오르는 구름, 풀밭 위에 길게 누운 그림자, 눈을 보고 뛰어다니는 말 떼와 함께 관람자도 낙원을 거닐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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