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가 최근 고수온으로 인한 어류 집단 폐사가 발생한 돌산지역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에 대비한 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수습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31일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영평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여수시 관계자 등 총 14명은 돌산 피해 양식장을 점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지난 29일 기준 79개 어가에서 어류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는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원인규명 합동조사 계획 등 수습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또 국가사업으로 진행 중인 경도진입도로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현장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서 위원들은 경도진입도로 및 해저터널이 여수 부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영평 위원장은 "피해 어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상급기관에서 추진하는 대형 도로사업장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여수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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