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의회 민주당 의원들,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음주운전 엄벌을"

경기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대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공직자가 공직기강 해이를 넘어 중대범죄인 음주운전을 했다"며 "이는 공직자 복무원칙 뿐만 아니라 법 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이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이어 "김포시도 중대범죄를 저지른 이 대표이사에 대해 솜방망이 징계로 유야무야 넘어가지 말고 강력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며 "무고한 시민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는 음주운전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엄중한 징계를 통해 행정과 공직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밤 10시 30분께 일산대교 일대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이 대표이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