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부터 665억 원 규모로 10% 특별할인판매 진행
9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지류·카드 통합 구매 한도 월 70만 원(연 700만 원) 상향
경북 포항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65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지류형(종이) 400억 원,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65억 원 등 총 665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은 월 구매 한도 20만 원, 연 구매 한도 100만 원이 상향돼 지류·카드를 통합해 월 70만 원(연 700만 원)까지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지류형은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2일 추석 10% 특별할인판매로 9월 1일은 포항사랑카드 충전이 되지 않는다.
특별할인판매 예산이 소진되면 9월 7% 상시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상시 7% 할인판매에도 이번 추석 10% 할인판매와 같이 월 구매 한도 20만 원이 상향된 것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월 설맞이 할인판매와 4월 포항해병대문화축제,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10%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해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판매도 연일 계속되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대구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5개 지역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모바일 앱 IM#(오전 00시 15분부터)과 대구은행 영업점(14개소), ATM(49개소), DGB 셀프창구(1개소, 북구 새천년대로1249번길 26)에서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상품권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올해 1월부터 개인 구매 한도를 통합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상품권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됐고,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상시 7% 할인판매와 10% 특별할인판매 등 올해 총 3,252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보탬을 줄 계획이다.
농어민수당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포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소비를 정착시키기 위해 점차 카드·모바일형 발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 등록 제한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자 사용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지난 6년간 지역경제를 견인한 포항사랑상품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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