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혈중콜레스테롤을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혈압수치 인지율은 62.9%, 혈당수치 인지율은 28.4%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자신의 혈압수치를 알고 있으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은 3명도 되지 않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은 건강한 혈관을 관리하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4일 '벌교시장'과 7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레드서클존'을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건강 상담, 예방관리 홍보를 실시한다.
또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등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3040세대를 중점 홍보 대상으로 선정해 온라인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홈페이지 및 SNS, 12개 읍·면 지정 현수막과 지역 내 전광판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신의 혈압·혈당 수치를 알고자 하는 군민은 예방관리 주간 동안 관내 보건지소 및 보건 진료소를 방문하면 혈압·혈당 무료 측정 및 결과 상담이 가능하다.
김학성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혈관 수치를 알게 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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