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오는 연말까지 종이로 되어 있는 영구 보존 지적기록물을 대상으로 전산화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구 보존 지적기록물은 지적공부인 구 토지대장(부책, 카드), 측량 결과도, 토지이동결의서 등 시민의 재산권 행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록물들이다.
전산화 사업은 영구 보존 문서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저장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는 지적 문서 통합 관리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보성군은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적 측량 결과도 1만 5000면, 토지이동결의서 14만 면 등 총 15만 5000면을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로 연말까지 구 축할 계획이다.
영구보존 문서를 고화질 스캐닝 작업을 통해 디지털이미지로 변환해 저장하게 됨에 따라, 각종 재난 재해 등으로 인한 문서의 훼손 멸실에 대비한 지적복구 자료 확보와 지적기록물 열람 및 확인 절차가 간소화 되어 신속 정확한 지적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토지 관련 민원의 경우 전산화 사업 이전에는 해당 서류를 서고에서 일일이 찾아 복사하는 등 행정 업무 처리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지만 전산화 DB 구축 이후에는 각종 문서 열람 및 확인이 간소화돼 신속·정확한 지적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김민옥 지적팀장은 "영구 기록 문서의 지속적인 관리 운영으로 지적 행정의 지적 민원 서비스 질 향상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행정의 신뢰성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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