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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9월 3일 문체부 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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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9월 3일 문체부 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 개최

참가인원만 3000여 명

고흥군은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9월 3일 고흥 운암산 일대에서 전국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인원만 3000여 명에 달한다.

개회식은 고흥종합문화회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공영민 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군의장과 군의원, 전남산악연맹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열리는 운암산 ⓒ고흥군

대회 코스는 원형돌탑을 시작으로 육각정, 중섯재, 수도암 입구를 반환점으로 다시 박지성 공설운동장, 고흥종합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3시간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가 많고 등산로가 협소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시간차를 두며 출발하며 평소보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산대회가 열리는 운암산은 국가사적지가 있는 분청사기 도요지로서 고흥의 역사, 문화의 얼이 깃들어 있는 산이다.

조선 말기 총리대신을 지낸 김홍집이 흥양현감으로 재임 시 이곳 운암산에 올라 기우제를 올린 사실이 기우제문과 함께 전하며,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는 운암산으로 표시되어있고 고흥 향토기록에는 이산을 일명 모악산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고흥군은 앞서 치른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와 내달 2일 전국 서핑대회에 이어 2주 사이 전국대회만 3차례 치를게 돼 고흥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을 찾아주신 많은 참가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좋은 추억 만들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라고, 고흥군은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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