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24년 도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2024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고 협조와 소통으로 도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도비 건의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의 2024년도 도비 확보 대상 사업은 152개 사업 880억 원으로 지난해 113개 사업 781억 원보다 대폭 증가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방류수 관로 설치공사 ▲죽도시장 건어물 거리 아케이드 조성공사 ▲경영위기 어업인 안정자금 이차보전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지원사업 등 총 70건 300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은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 ▲철강산업 재도약 지역거점 기반조성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육성지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해안 쓰레기 수거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친환경 생태테마랜드 조성 등 82건 580억 원을 건의키로 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보완하고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의회에서 가장 많은 지역구 의원들이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긴밀한 협조와 소통으로 도비 확보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광역과 기초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해 소통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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