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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철거'는 尹대통령 생각…"홍범도 흉상, 육사보단 독립기념관서 기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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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철거'는 尹대통령 생각…"홍범도 흉상, 육사보단 독립기념관서 기려야"

윤석열 대통령이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해 "지금의 육사보다는 독립기념관 같은 곳에서 기리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가 윤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이라는 방증이다.

<중앙일보>는 29일 여권 핵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윤석열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은 항일 무장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이기에 그 공로를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며 "다만 지금의 육사보다는 독립기념관 같은 곳에서 기리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가까운 참모들에게 "독립운동의 공적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하나, 우리 군의 확고한 대적관(對敵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현재 육사 내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국방부가 최근 이 흉상을 철거하고 독립기념관으로 옮긴다는 계획이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 측은 나머지 흉상 철거 계획은 보류하고 홍범도 장군 흉상만 별도로 철거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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