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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도시'에서 보석찾기, 금 12돈 내건 '보석 RPG게임'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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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도시'에서 보석찾기, 금 12돈 내건 '보석 RPG게임' 도전하세요

미리 보는 ‘제2회 익산 보물찾기축제’의 메인행사

전북 익산시는 ‘보석의 도시’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이었던 1975년에 대한민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귀금속 보석공업단지가 조성되었고, 10여년 뒤인 1987년에 귀금속 보석 제2공단이 조성될 정도로 한국 최고의 보석도시로 성장했다.

어디 이뿐이랴. 2002년 5월에는 보석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공립보석박물관이 왕궁 보석테마관광지에서 문을 열었고, 2010년에는 최고의 귀금속 보석 전시 판매장인 주얼팰리스까지 개관하면서 익산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 최고의 보석도시로 명성을 얻어 전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익산시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익산귀금속보석산업단지와 왕궁 보석박물관에서 ‘2023 익산 보물찾기 축제’를 하면서 AR 보물찾기와 보석RPG게임, 보석공예체험, 아트페어와 전시 등 반짝반짝 빛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익산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자극하고 있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보물찾기 축제의 메인 행사는 ‘AR 보물찾기’와 ‘보석 RPG 추리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인 보물찾기 축제의 메인 행사는 ‘AR 보물찾기’와 ‘보석 RPG 추리게임’이라 할 수 있다.

미리보는 ‘AR 보물찾기’는 9월 1일부터 총 3일 동안 익산 귀금속보석산단과 익산보석박물관 행사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과 마지막 날엔 800명을 대상으로, 둘째 날에는 2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 게임에서 참가자들은 보물찾기 앱를 통해 거리에 숨겨진 가상의 보석을 찾고 실물 코인을 확보하게 된다. 코인은 행사장에 마련된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계해 추가로 확보하거나 잃을 수 있으며, 게임 시간 동안 1인 최대 코인 확보 개수는 3개이다.

확보한 코인은 경품 시상의 추첨권으로 활용해 자신의 행운을 맛볼 수 있다.

3일 동안 매일 1등에게는 1캐럿 다이아 테니스 팔찌를 상품으로 받게 되며, 2등과 3등, 아차상에도 0.5캐럿 다이아 목걸이나 14k 패션 주얼리 등이 제공된다.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의 특성화 사업으로 귀금속 보석 업체들의 만족도와 성과를 제고하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평가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변 상권의 활성화와 관련 업체들의 매출 증대 등 가시적인 효과가 드러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보석 RPG 추리게임은 9월 1일 오후 2시와 같은달 3일 오후 1시 3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익산 귀금속보석산단 행사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익산보석문화거리 ⓒ익산시

롤플레잉 게임(Role-Playing Game)의 약자인 RPG 게임은 흔히 ‘역할연기 게임’이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서로 협력하여 가상의 상황에서 주어지는 시련을 극복하고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게임의 일종이다.

한 차례에 200명씩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추리게임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한 후 순위를 결정해 금 12돈에 해당하는 골드바를 수상하게 된다. 골드바를 얻으려는 사람은 뛰어야 한다는 뜻에서 ‘익산즈 러너’라는 부제를 달았다.

영등동 귀금속단지의 변화를 위한 상징으로 정문 게이트를 도색해 ‘익산보석문화거리’로 선포하는 제막식도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이다.

선포식은 영등동 귀금속보석산단의 변화를 위한 노력의 상징이자 보석을 산업에 만족하지 않고 문화로 보는 관점의 전환과 보석단지 내 사업자와 근로자들의 장인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축제 첫날인 1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 가량 익산 귀금속보석산단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룩스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보석공예 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체험행사와 함께 테니스팔찌 특별전과 보석명인 초대전 등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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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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