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심부건 자치행정위원장은 28일 광주지방국세청을 방문해 완주세무서 신설을 촉구했다.
지난 277회 임시회에서 ‘전주세무서 완주지서 신설 추진 촉구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바 있는 심부건 위원장은 이날 완주군청 담당자들과 함께 광주지방국세청을 찾아 장기적으로 완주세무서 신설을 위한 준비작업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심 위원장은 “완주군 관내에는 1만여개의 사업체와 6만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전북권 최대 성장지역으로 2022년 결산 기준 지방세 징수규모 역시 2천억원에 육박해 전북 지자체 중 4번째로 많은 징수를 하고 있으나 완주군 기업들은 세무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전주시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 위원장은 행정절차상 세무서 설치나 지서 설치가 지금 당장 어렵다면 주 1회 운영되고 있는 출장소에 최소 상주인원을 배치해 세무업무 처리에 편의성을 높여달라 요청했으며, 광주지방국세청 해당부서 담당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심 위원장은 “완주군보다 인구와 지방세 징수액 규모가 작은 지역에도 세무서나 지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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