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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예술인 13명, 완주군 시골 마을에 살며 작품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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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예술인 13명, 완주군 시골 마을에 살며 작품활동 펼쳐

2023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 6개 마을에 입주 예술활동

도시에서 활동해 온 예술가 13인이 전북 완주군 시골 마을에 입주해 한달여동안 지내면서 예술작품 활동을 펼친다.

이들 예술가들은 완주군이 시행 중인 ‘2023 예술인 완주 한달살기’에 참여하기 위해 6개 마을에 입주해 한 달간 지역의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활동을 펼치게 된다.

완주군 내 6개 마을 문화거점(화산면 수락마을 ‘문화 아지트 빨래터’, 동상면 단지마을 ‘북스테이 동상’, 삼례읍 비비정마을 ‘삼례문화공간’, 용진읍 신강마을 ‘복합문화지구 누에’, 소양면 율곡마을 ‘문화 창작 공간 달빛품’, 소양면 대흥마을 ‘스튜디오 686’) 공간에 예술가 13명이 입주했다.

연극, 미술, 커뮤니티아트, 퍼포먼스, 사운드아트, 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완주군

참여예술가는 약 50일 동안 완주에 머물며 마을 주민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문화 아지트 빨래터에 입주한 즉흥 퍼포먼스 그룹 움사(UMSA)는 새벽 산책을 하며 만난 마을 주민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움직임과 사운드로 표현한다.

북스테이 동상에 입주한 스튜디오 오디는 마을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가 담긴 그림을 그리고, 계절이 변화하면서 달라지는 단지 마을의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고 있다.

문화 창작 공간 달빛 품에 입주한 창작집단지구 옆 동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놀이 연극을 만들기 위해 율곡마을의 어르신과 어린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다.

완주문화재단(이사장 유희태)이 진행하는 2023 예술인 완주 한 달 살기는 오는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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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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